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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 등장인물, 줄거리 및 총평

by charmSJ 202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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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공연

뮤지컬 [아이다] 등장인물 

아이다(Aida) - 주인공으로 용감하고 지혜로운 누비아의 공주이다. 그녀는 나라를 위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어려운 상황에서 결코 굴복하지 않는 강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포로로 잡혀 이집트에 온 이후에도, 그녀는 동족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누비아의 사람들을 지킨다. 

라다메스(Radames) - 이집트의 유능한 군대 장군으로 제국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그는 충성스럽고 용맹스러우며, 자신의 운명에 대해 고민한다. 아이다를 만난 후, 그는 자신의 충성심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한다. 아이다에 대한 그의 사랑은 진실되고 강렬하며,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의 삶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암네리스(Amneris) - 이집트의 아름답고 자존심 강한 공주이다. 처음에는 겉모습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보여진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그녀는 점차 성장하고 진정한 제국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여준다. 암네리스는 라다메스를 진정으로 사랑하지만, 그의 마음이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큰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그녀는 강한 여왕으로 성장하며,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인물이다. 

조세르(Zoser) - 라다메스의 아버지로, 야망이 넘치고 교활한 인물로 이집트의 수석 고문이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권력의 정상에 오르기를 희망하고, 라다메스가 파라오가 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아모나스로(Amonasro) - 누비아의 왕으로 아이다의 아버지이다. 그는 딸을 사랑하지만,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녀를 희생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인물이다. 아모나스로는 아이다가 누비아를 구할 수 있는 열쇠라고 믿으며, 그녀에게 책임을 부여한다. 

 

뮤지컬 [아이다] 줄거리

*스포주의*

뮤지컬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는 사랑이야기이다.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 사이의 금지된 사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극의 처음은 박물관의 관광객들이 고대 이집트 유물을 감상하고 있다. 두 석상의 눈이 마주치면서 이야기는 고대 이집트로 이동한다. 누비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는 누비아 포로들을 이집트로 데려온다. 그 안에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도 있었고, 라다메스는 그녀의 정체에 대해 모른 채로 이집트로 데리고 온다. 

라다메스는 암네리스와 약혼한 상태로, 암네리스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가벼운 인물처럼 보이지만, 라다메스를 진정으로 사랑한다. 라다메스는 포로 중 아이다를 암네리스의 시녀로 보낸다. 궁에서 생활하면서 라다메스와 아이다는 점점 가까워지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된다. 라다메스는 아이다에게 끌리지만 그녀가 누비아의 공주임을 모르고, 아이다 역시 라다메스에게 마음이 있지만 자신의 신분과 나라를 생각하면서 갈등하게 된다. 

라다메스는 누비아와 이집트 사이의 평화를 이루고자 하며, 아이다는 포로로 잡혀온 자신의 동족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다는 라다메스를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나라와 가족을 배신할 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진다. 그 와중에 라다메스의 아버지 조세르는 라다메스를 왕좌에 앉히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그는 라다메스가 파라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에게 압력을 가하고 라다메스는 점점 큰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암네리스는 라다메스와 아이다 사이의 관계를 눈치채고, 자신의 감정과 라다메스에 대한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라다메스를 놓아주기로 결심한다. 아이다와 라다메스는 그들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함께 도망가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이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라다메스는 배신자로 낙인찍혀 사형 선고를 받는다. 아이다 역시 라다메스를 따라 죽음은 선택한다. 두 사람은 함께 무덤에 갇혀 생을 마감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영원히 기억된다. 

그리고 이야기는 다시 현재의 박물관으로 돌아오고, 관광객들은 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되새기면서 극은 끝난다. 

 

총평 

디즈니 뮤지컬 아이다는 2022년 한국 공연을 마지막으로 우리의 곁은 떠났다. 증오의 시대를 살았던 연인의 이야기로 누구도 갈라놓을 수 없었던 나일강변에서 시작된 전쟁 속에 피어난 사랑 이야기로 운명을 거슬로 그들의 사랑은 우리 마음속에 기억될 것이다. "우리의 화려한 인생들 게임을 하는 것처럼 뜻하지 않은 사랑의 감정이 생기고 또 사라지고."라는 넘버처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감정은 사랑이라는 것을 가슴에 간직한 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아이다의 불꽃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고, 언젠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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