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7. 17:54ㆍ경제 키워드 딥다이브
1. 수요와 공급이 뭐예요?
경제 공부를 하다 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있어요. 바로 "수요와 공급"이에요.
이게 뭐냐면 아주 간단해요!
- 수요는 사람들이 사고 싶어하는 양이에요.
- 공급은 가게나 회사가 팔고 싶어하는 양이에요.
예를 들어, 엄청 맛있는 떡볶이 가게가 하나 생겼다고 해볼게요.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떡볶이를 사 먹으러 와요.
→ 이건 수요가 많아진 거예요.
그런데 가게는 하루에 딱 100그릇만 팔 수 있어요.
→ 이건 공급이 적은 거예요.
사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팔 수 있는 양은 적다?
그럼 무슨 일이 생길까요?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요!
“와, 떡볶이 1그릇에 5,000원이야?”
“근데 나 너무 먹고 싶어서 살래!”
이렇게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적으면 가격이 올라가요.
반대로 사람들이 별로 안 사려고 하면(수요 ↓)
팔려고 해도 잘 안 팔리니까 가격이 내려가요.
이게 바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에요.
2. 마스크랑 콘서트 티켓 이야기
코로나 시절을 기억하나요?
그때 마스크가 너무 귀해서 구하기 힘들었어요.
- 다들 마스크를 사려고 줄을 서고 (수요 ↑)
- 공장에서 마스크를 빨리 못 만들어내고 (공급 ↓)
그러니까 마스크 1장 가격이 2배, 3배씩 오르기도 했죠.
또 다른 예로는 인기 가수 콘서트 티켓이 있어요.
- 콘서트 좌석은 1만 개밖에 없는데 (공급 = 10,000장)
- 티켓을 사고 싶은 팬은 50만 명! (수요 = 500,000명)
그럼 어떻게 될까요?
→ 티켓 가격이 엄청 비싸지거나, 경쟁이 치열해져요.
→ 일부 사람들은 웃돈을 주고 티켓을 사기도 해요.
(이걸 ‘암표 거래’라고 해요)
이처럼 수요와 공급은 우리 생활 속 모든 가격에 영향을 줘요.
3. 배달료도 수요와 공급 때문이에요
요즘 치킨을 시키면 배달비가 4,000원? 5,000원?
너무 비싸서 깜짝 놀랄 때도 있어요.
근데 이 배달비도 수요와 공급이랑 관계가 있어요.
예를 들어, 비 오는 날 저녁 시간을 상상해 볼게요.
다들 밖에 나가기 싫어서 배달을 시키고 싶어해요. (수요 ↑)
하지만 비도 오고, 라이더가 부족해요. (공급 ↓)
→ 그럼 배달료는 올라가요.
“배달기사님이 귀해서” 그런 거죠.
반대로, 한가한 평일 낮 시간이라면?
- 시키는 사람은 적고 (수요 ↓)
- 배달기사님은 많을 수 있어요 (공급 ↑)
→ 그럼 배달료가 내려가기도 해요.
이렇게 보면 배달료도 그냥 정해지는 게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따라 계속 바뀌는 거예요.
마무리: 수요와 공급은 가격을 움직이는 힘!
우리가 마트에서 과자 사는 것도, 게임기 가격이 떨어지는 것도,
떡볶이 가격이 오르는 것도 다 ‘수요와 공급’의 결과예요.
- 사람들이 많이 사고 싶어할수록(수요 ↑), 가격이 오르고
- 물건이 넘쳐나거나, 사람들이 안 사려고 하면(수요 ↓), 가격이 떨어져요.
이 단순한 원리가 경제 전체를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힘이에요.
앞으로 물건 가격이 갑자기 오르거나 내릴 때는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 수요와 공급이 바뀌었나 보다!”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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