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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 등장인물, 줄거리 및 총평

by charmSJ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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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공연

뮤지컬 [헤드윅] 등장인물

뮤지컬 헤드윅은 독일 출신의 트랜스젠더 록가수 인생을 그린 뮤지컬이다. 한국에선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는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헤드윅(Hedwig) - 독일 출신의 트랜스젠더 록가수인 뮤지컬의 주인공이다. 본명은 한셀 슈미트(Hansel Schmidt)로, 어린 시설부터 힘든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젊은 시절 사랑을 찾아 동독을 떠나 미국을 오게 되었고, 성전환 수술 후 헤드윅이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시작한다. 헤드윅은 자신만의 음악과 스타일로 무대를 만들어가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만든다. 

이츠학(Yitzhak) - 헤드윅의 남편이자 밴드의 백업 보컬리스트이다. 본래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드래그퀸이었던 그는 헤드윅을 만나면서 그녀의 밴드에 합류하게 된다. 그 후 여장은 하지 않았지만, 드래그퀸에 열망이 있었기에 헤드윅과 갈등을 겪는다. 

토미 그노시스(Tommy Gnosis) - 헤드윅의 전 애인이자 그녀가 키운 락스타이다. 헤드윅을 만나면서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토미는 헤드윅을 배신하고 혼자 성공의 길을 걷게 된다. 토미와 헤드윅의 관계는 복잡하고, 헤드윅에겐 아픈 기억으로 그녀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루터 로빈슨(Luther Robinson) - 헤드윅의 첫사랑이자, 동독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준 미군 병사이다. 성전환 수술을 도와주며 그녀를 미국으로 데려가 결혼한 인물이지만, 결국 그는 헤드윅을 버리고 떠난다. 루터는 헤드윅은 과거를 상징하는 인물이며, 그녀의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어 준다. 

한셀 슈미트(Hansel Schmidt) - 헤드윅의 본명으로, 헤드윅이 성전환 수술을 받기 전의 이름이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나, 가정환경과 사회적 억압 속에서 자라왔다. 

뮤지컬 [헤드윅] 줄거리

*스포주의*

헤드윅의 이야기는 독일 베를린에서 한셀 슈미트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던 한셀은 어머지와 함께 가난한 환경 속에서 자라왔다. 그러던 중 미군 병사 루터 로빈슨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루터는 한셀을 미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결혼을 제안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성전환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 후 한셀은 헤드윅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불완전하게 끝난 수술 결과를 가지고 루터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다. 하지만 루터는 곧 그녀를 버리고 떠나고, 갑작스러운 배신에 상처받은 헤드윅은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녀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만의 밴드를 결성한다. 그러던 중 토미 그노시스를 만나고, 헤드윅은 그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의 밴드에 합류시킨다. 토미를 가르치면서 그와 사랑에 빠지지만, 토미도 결국 헤드윅을 배신하고 혼자 성공의 길을 걷게 된다. 상처받은 헤드윅에 나타난 건 그의 동반자인 이츠학으로,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드래그 퀸으로 남성으로서의 삶을 강요받던 중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드래그 퀸이 되었다. 헤드윅도 이츠학이 공연하던 드래그 쇼에서 만나게 되고, 그에게 밴드에 합류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그는 백업 보컬리스트로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헤드윅은 이츠학의 정체성에 대해 통제하고 억압하지만, 결국 그를 이해하면서 이츠학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게 보내준다. 이츠학은 헤드윅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난다. 

총평

헤드윅은 이츠학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츠학은 헤드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된다. 

그녀는 언제나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고, 그 안에서 분노, 미련, 아쉬움, 집착 등 많은 감정으로 그녀 스스로 무너지는 듯 했지만 결국 용서하며 "나"는 "나"로 살아가겠다는 그 후려함까지 정말 많은 감정이 오고 가는 극이다. 

헤드윅의 삶과 사람, 사랑 그리고 음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공연이다. 2024년에도 헤드윅의 열정과 무대는 이어졌고, 조만간 또 그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반쪽을 찾으려는 그녀의 강인함에 언제나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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