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관심 공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 등장인물, 줄거리 및 총평

by charmSJ 2024. 7. 25.
반응형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 내한공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등장인물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빅토리 위고의 소설인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콰지모도 -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로, 외모 때문에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이다. 그의 얼굴을 기형적이지만, 내면은 순수하고 따뜻하다. 그는 에스메랄다를 깊이 사랑하지만, 자신의 외모 때문에 그녀의 사랑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보호하려는 마음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맞서게 된다. 

에스메랄다 - 집시 무용수로, 그녀의 아름다움과 자유로운 영혼이 모두에게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부모 없이 자란 고아로, 거리에서 춤을 추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인 콰지모도를 동정하며, 그에게 따뜻하게 대해 준다. 그녀의 선함과 자유로운 영혼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지만, 동시에 그녀의 비극적인 운명을 예고한다. 

클로드 프롤로 - 노트르담 성당의 주교로, 콰지모도의 후견인이다. 그는 엄격한 종교인이지만, 에스메랄다를 향한 강한 욕망과 집착으로 인해 내면의 갈등을 겪는다. 프롤로는 에스메랄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수단이든 가리지 않으며, 이는 그의 파멸을 초래한다. 그의 이중적인 성격은 극의 주요 갈등을 형성한다.

페뷔스 - 용감하고 매력적인 왕국의 근위대장이다. 그는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스메랄다에게 매료되어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의 이중적인 태도와 배신으로 에스메랄다의 비극이 시작되는 계기가 된다. 그의 유약함과 변덕스러운 성격으로 인해 비난을 받는다.

플뢰르 드 리스 - 귀족 가문의 딸로, 페뷔스의 약혼녀이다. 그녀는 아름답고 고귀하지만, 에스메랄다와 페뷔스 관계를 알게 되면서 점점 질투와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 그녀의 복수심은 에스메랄다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

클로팽 - 집시들의 지도자로, 에스메랄다를 보호하려는 인물이다. 그는 거리의 철학자이자 에스메랄다의 아버지 같은 존재로, 그녀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클로팽은 집시 공동체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종종 프롤로와 충돌하게 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줄거리 

*스포주의* 

노트르담 성당의 웅장한 전경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랭루아르, 가난한 시인이자 이야기의 내레이터 역할을 하는 인물로 노트르담 성당이 지어진 시대를 노래한다. 그는 성당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인간의 꿈과 역사의 산물임을 강조한다. 노트르담 성당의 주교 클로드 프롤로와 그의 양자 콰지모도가 등장한다. 콰지모도는 기형적인 외모로 인해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이다. 프롤로는 콰지모도에게 성당의 종을 울리는 일은 맡기며, 그를 보호하고 있다. 

파리의 거리는 활기차고, 집시 무용수 에스메랄다는 춤을 추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춤은 자유롭고 열정적이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처음보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에스메랄다는 자신의 집시 정체성과 자유로운 삶을 노래한다. 프롤로는 그녀에 대한 금지된 욕망을 느끼며, 페뷔스는 그녀의 매력에 빠진다. 콰지모도는 그녀의 자비로움에 감동받는다. 이는 세 남자의 서로 다른 사랑을 통해 에스메랄다를 생각하게 된다.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성당으로 데려가 자신의 세계를 보여준다. 그는 에스메랄다에게 성당히 그의 집임을 설명하며, 그녀를 안전하게 지켜주겠다고 약속한다. 에스메랄다는 콰지모도의 진심에 감동한다.

에스메랄다는 성당의 종탑에서 파리 시내를 바라보며 자유를 갈망한다. 그녀는 성당에 갇혀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프롤로의 감시 아래 쉽게 탈출 할 수 없다. 프롤로는 에스메랄다를 소유하고자 하지만, 그녀의 자유로운 영혼을 억누를 수 없음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프롤로는 결국 에스메랄다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그를 거부한다. 이에 프롤로는 분노와 절망에 빠지며, 에스메랄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집착하게 된다. 

페뷔스와 에스메랄다는 사랑을 나누며, 그들의 관계는 깊어진다. 페뷔스는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스메랄다에게 빠져들면서 죄책감을 느낀다. 

클레드 프롤로는 에스메랄다를 무고하게 몰아세우고, 그녀를 죄인으로 몰아가는 음모를 꾸민다. 프롤로와 에스메랄다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질투심에 불타게 되고, 프롤로는 페뷔스는 죽이려고 시도한다. 그는 둘이 함께 있는 것을 틈타 페뷔스를 찌르지만, 죽지 않고 중상을 입게 되고 이 사건의 범인으로 에스메랄다가 지목된다. 프롤로의 음모로 그녀는 체포되고, 당시 사회에서는 집시들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고, 집시 출신인 에스메랄다는 쉽게 희생양이 되었다.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가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노트르담 성당으로 데려간다. 당시 성당은 성역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성당 안에 있는 사람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었기에 콰지모도는 그녀를 보호하려 했다. 클로팽과 집시들은 에스메랄다를 구하기 위해 성당을 공격한다. 그들은 구출을 위해 무력을 사용하며, 성당으로 진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에스메랄다는 결국 사형 선고를 받고 처형장으로 끌려 가게 된다. 콰지모도와 클로팽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에스메랄다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총평

콰지모도는 그녀의 시신을 품에 안고 노래하며, 에스메랄다와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프롤로의 집착 같은 사랑과 콰지모도의 순수한 사랑이 대비되는 장면이다. 또한 비겁하게 자신의 이득이 위해 사랑했던 사람을 뒤도 안 보고 도망간 페뷔스의 사랑도 정말 비겁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녀를 품지 못했던 세상이지만, 춤을 추면서 그녀도 그녀의 삶에서 솔직하고 당당하게 살아갔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2007년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꾸준히 공연을 올리면서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내한공연으로 봤지만, 프랑스의 아름다움과 그녀의 아름다움과 그녀의 아름다운 춤을 보면서 많은 볼거리가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그녀의 춤을 볼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래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