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아더] - 등장인물, 줄거리 및 총평

뮤지컬 킹아더 공연

뮤지컬 [킹아더] 등장인물

뮤지컬 킹아더는 아더왕 전설을 바탕으로 한 프랑스의 뮤지컬이다. 

아더 - 뮤지컬의 주인공으로, 미래의 브리튼 왕국을 이끌 리더로서 성장하는 인물이다. 평범한 청년으로 시작하여 엑스칼리버 검을 뽑아 왕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을 겪는다. 그의 여정은 용기, 희생, 그리고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을 배워간다. 아더는 진정한 정의와 평화를 위해 싸우는 인물이다.

멜레아강 - 오만하고 교활하며, 자신의 야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지리 않는 인물이다. 그는 귀네비어를 좋아하지만, 그녀는 아더의 아내가 되고 그로 인해 아더왕에 대한 질투와 적대감을 가지고 자신의 권력을 확장하려는 인물이다. 

귀네비어 - 아더의 아내이자 브리튼 왕국의 왕비이다. 그녀는 아름답고 지혜로운 여성으로 아더왕의 통치를 돕고 지원한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은 아더와 랜슬롯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며, 랜슬롯과의 사랑은 그녀에게 큰 유혹이자 동시에 죄책감을 안겨준다. 

랜슬롯 - 아더왕의 가장 충성스러운 기사이자 친구이다. 그는 용맹하고 뛰어난 전사로, 많은 전투에서 아더를 도왔다. 그러나 랜슬롯은 귀네비어를 사랑하게 되며, 이 사랑을 결국 아더와의 우정과 충성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킨다. 

멀린 - 마법사이자 아더의 멘토이다. 그는 아더에게 왕으로서의 자질을 심어주고, 그의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멀린의 마법과 지혜는 아더가 여러 난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는 때로는 엄격하지만, 항상 아더의 성장과 왕국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물이다.

모르가나 - 아더의 이복자매이자 마녀이다. 그녀는 아더와 멀린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마법을 사용하여 왕국에 혼란을 일으키려 한다. 모르가나는 권력과 복수심에 사로잡힌 인물로, 그녀의 음모와 계략으로 아더는 위기에 처한다.

원탁의 기사 - 브리튼 왕국을 지키고 정의와 기사도를 실현하는 임무를 맡는 기사들이다. 

뮤지컬 [킹아더] 줄거리

*스포주의*

젊은 아더가 아직 왕이 되기 전의 시점에 시작된다. 아더는 평범한 청년으로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밀을 알지 못한 채 살고 있다. 멀린은 아더의 멘토이자 마법사로, 아더의 잠재력을 알고 그를 지켜본다. 멀린은 아더가 미래의 왕이 될 운명을 지키고 있음을 예견하고, 그에게 용기와 지혜를 가르친다. 

브리튼 왕국은 무정부 상태에 빠져 있으며, 새로운 왕이 필요했다. 전설에 따르며, 엑스칼리버 검을 뽑아 드는 자가 진정한 왕이 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 여러 귀족들과 기사들이 검을 뽑아보려 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마침내 아더가 엑스칼리버를 뽑아 들게 되고, 그는 브리튼의 왕으로 인정받는다.

아더는 왕이 된 후, 왕국을 통합하고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원탁의 기사들을 모아 정의와 평등을 실현하려 한다. 원탁의 기사들 중에는 용맹한 랜슬롯, 충성스러운 가웨인, 그리고 순순하 퍼시벌 등이 있다. 

귀네비어는 다른 왕국의 공주로, 둘의 만남은 운명적으로 서로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깊은 인연을 느끼고, 그들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던 것처럼 둘은 서로에게 빠져든다. 멜레아강도 그녀를 좋아했지만, 그녀는 아더의 왕비로 결혼하게 된다. 귀네비어는 아름답고 지혜로운 여성으로 그녀와 아더의 결혼은 왕국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바쁜 아더와의 생활이 지속되면서 그녀는 공허해지는 마음이 커질 때, 그녀에게 랜슬롯이 나타나게 되고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모르가나는 아더의 어머니의 첫 번째 남편과의 딸이다. 아더의 아버지는 그녀의 어머니를 너무 사랑해 강제로 자신의 아내로 삼고, 모르가나는 아더에게 증오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모르가나는 점차 어두운 마법에 빠져들며, 아더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아더에게 다가간다. 그녀는 마법으로 자신의 모습을 귀네비어로 바꾸고, 그녀는 그의 아들인 모르드레드를 가지게 된다. 그녀는 이 아들이 아더의 자리를 빼앗게 될 것이고,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저주한다. 

랜슬롯과 귀네비어 사이의 감정은 점점 깊어지면, 결국 금지된 사랑으로 발전한다. 이 사랑은 아더와 랜슬롯 간의 우정과 충성에 위기를 가져오게 된다. 결국 그 둘의 사랑이 들어나게 되고, 아더는 배신감에 고통을 받으며, 랜슬롯은 자신의 감정과 충성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 사이 아더와 그의 기사들을 성배를 찾아 나서게 된다. 성배는 신성한 물건으로, 이를 찾는 자는 큰 힘과 지혜를 얻게 된다고 전해진다. 

멜레아강은 그 사이 귀네비어를 납치하고 자신의 성으로 데려간다. 랜슬롯은 귀네비어를 구출하기 위해 멜레아강과 맞서 싸우고, 결국 멜레아강은 최후를 맞이한다. 마지막으로 아더는 원탁의 기사들과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며 진정한 왕이 된다.

총평

뮤지컬 킹아더는 인간의 여러 면을 볼 수 있게 되는 복합적인 마음이 드는 뮤지컬이다. 인간의 본질은 어느 누가를 평가하기는 어렵겠지만, 킹아더의 인물들은 그들의 인생 안에서 최선을 다해 그 시간을 살았을 것이다. 랜슬롯과 귀네비어의 사랑 이야기도 우리에게는 이해되지 않는 감정이지만, 그것이 인간의 감정이고 그 후 그들이 가지고 있었은 죄책감도 그들 감정의 가치다. 그러니 이 극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아더의 리더십과 그의 여정을 함께 보면 좋을 그런 극이라고 생각한다.

아더의 연설 중  "인생은 알 수 없는 수 많은 선택, 그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형벌이자 권리이다. 인간은 신조차 가늠할 수 없는 깊이의 마음을 가졌다."라고 한다.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 그래도 우린 생각할 수 있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고, 그리고 여러 마음을 너그럽게 바라봐 줄 수 있는 이해심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본질을 들어다 볼 수 있는 뮤지컬 킹아더. 한국에서는 2019년 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에 한 번 더 공연을 올렸다.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아더의 여정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